요즘 툭 하면 골든타임이 어쩌고 저쩌고 하니 단어 하나도 유행이 있나보다.
말 그대로 풀이해서 황금시간, 놓쳐서는 안 될 바로 제때라는 뜻인데
같은 말이라도 골든타임 운운 하면 퍽 유식해 보인다.
내가 먹는 새참 라면도 때가 있다.
너무 일러도 맛이 덜하고 늦으면 저녁 밥 맛이 떨어진다.
3시30분이다.
요즘처럼 날이 한없이 긴 여름엔 새참이 꿀맛이다.
농부의 새참.
시큼한 열무김치에,
오늘은
쑥라면.
'歸村漫筆'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귀촌일기- 그대 이름은 효자 (0) | 2015.06.23 |
---|---|
귀촌일기- 하지를 지나면서 생각하는 귀촌의 낭만 (0) | 2015.06.22 |
귀촌일기- 메모광 (0) | 2015.06.15 |
귀촌일기- 벼락에 이틀동안 적막강산 (0) | 2015.06.15 |
귀촌일기- '3천량'은 갈갈이상추였다 (0) | 2015.06.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