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포구 앞바다는 갯벌이다.
넓은 갯벌 한가운데 바지락 조개밭이 있다.
한동안 조개가 자라지 않는다더니 올핸
튼실하게 제법 잘 자랐다.
남정네들이 밭갈이 할새
동네 아낙네들은 바다로 가서 조개를 캔다.
조개가 맛이 들 때다.
외출에서 돌아오니 현관 앞에 조개가 놓여 있다.
누가 두고 갔을까?
며칠 전, 상량문을 써준 손 씨 댁의
아주머니가 두고 간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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