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포트에서 자라는 상추모종이 비실비실하여 아무래도
인큐베이터 온상 신세를 져야할 것 같다.
날이 풀렸다고 하나 일교차는 더해
어린 새싹이 스트레스를 받는 모습이 한눈에 보인다.
기존 온상에 가대기로 덧대어 만들어 더부살이를 시킬 가 하다가
하우스 옆에 터를 잡아 하나 더 만들기로 했다.
대나무 활대도 남아있고 짜투리 덮개 비닐도 창고 어느 구석엔가 끼어 있으니
간이 온상 하나 만드는 게
뭐 그렇게 대수더냐.
이왕이면 쬐끔 더 크게 만들어 옥수수 모종도
합방시켰다.
온상 옆에 하얀 민들레 한 포기.
그 옆에도.
활짝 피어있다.
민들레 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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