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歸村漫筆

귀촌일기- 새싹은 봄비를 기다린다

 

 

 

 

 

 

 

 

 

 

 

일기 예보

어디에도.

 

많이 내릴 거란 말은 없었다.

 

오늘 내린 비는

말 그대로 예상대로 

몇방울이었다.

 

흠뻑 왔으면 좋았을텐데.

 

 

 

 

 

지금. 

봄가뭄이다.

 

그나마 봄비 몇방울이 아까워 이른 아침인데도

온상을 열어젖혔다.

 

싹이 났다.

뿌려두면 싹이 난다.

 

쌈채소 온상.

상추 모종에도.

 

때가 되면

올라온다.

 

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