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歸村漫筆

귀촌일기- 농협 상품권과 맨손어업 면허세

 

 

 

 

 

 

우체국 집배원이 늦은 시간에 종종걸음을 치며

가가호호 일일이 확인을 하며 배달하는 걸 보니 대충 알만 하다.

 

아무런 설명 없이 5만원 짜리 두 장이

봉투 안에 들어있다.

 

'나는 농협 조합원이다.'

 

이 말을 실감할 때는 오늘 같은 날이다.

일년에 두어번 이런 상품권이 올 때다.

 

 

 

 

 

작년에는 3만원, 두번

명절에 어쩌다 5만원이 고작이었다.

 

농협 하나로 마트를 이용하는 조합원에게 약간의 수익금을 돌려드린다는 명목의

환원사업의 일환인데 들쭉날쭉이었다.

 

오늘은 처음 보는

거금이다.

 

얼마 전 농협 조합장 선거가 있었는데 새 조합장 취임 축하

기념인지는 모르지만.

 

이럴 때 하는 말.

 

다다익선.

 

 

 

 

 

오늘 우편 배달에는 독촉장도 하나 있다.

 

맨손어업 면허세를 1월 말에 납부했어야 했는데 독촉이다.

270원의 가산금이 붙어 9.270원.

 

작년 6.000원이 일년 사이에 50%나

올랐다.

 

 

 

 

 

세금은

적을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