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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하신다구요?

귀촌일기- 봄날(2)

 

 

 

 

 

 

 

 

땀이 나니 봄이 되긴 되었다.

일이 보약이다.

 

어제는 대추나무에 오늘은 매실나무에

웃옷을 벗어 걸었다.

 

봄은

옷을 벗어 던지게 한다.

 

 

 

 

 

 

 

미처 거름을 하지못하고 밭을 갈아버린 자리에 오늘 거름을 부었다.

며칠 후에 비가 온단다.

 

비가 내리고 나면

땅이 굳어진다.

 

그 전에 비닐멀칭을 해두어야 한다.

 

야콘 모종과 토란 모종을

심을 자리다.

 

 

 

 

 

봄날은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