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歸村漫筆

귀촌일기- 수선화, 납매, 개불알꽃

 

 

 

 

 

 

 

바로 옆에 있는 납매 쳐다보려다 밟을 뻔 했잖아.

 

나를 깜짝 놀라게 하는 녀석은 수선화다.

거기에 있으려니 하지만 소리 질러 모습을 보여주기 전에야 난들 어찌 알겠느냐.

 

이맘 때 쯤이면 해마다

수선화는 이런 장난을 친다.

 

 

 

 

 

납매는 지금 한창이다.

수줍은 꽃잎과 달리 향기는 온 마당을 누빈다.

 

꽃과 향이 따로 논다는 걸

이제 알았다.

 

 

 

 

 

 

 

 

너는 누구냐?

 

개불알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