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귀촌하신다구요?

귀촌일기- 무말랭이(6) 무말랭이 시집가는 날

 

 

 

 

 

 

 

 

 

눈이 왔다, 바람 불었다, 햇살이 돋았다...

얼었다,녹았다... 그러면서 말랐다. 

 

내 이름은 무말랭이.

 

 

 

 

 

무말랭이, 한양 간다네.

 

내일

떠나간다네.

 

무말랭이를 봉지에 담는다.

 

창밖엔

또 눈이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