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무말랭이인 가.
도대체 무말랭이를 얼마나 만들건 가.
그러나
이제 겨우 반환점을 돌았다.
이틀동안 요동치던 날씨가 점잖해졌다.
쌓였던 눈이 그야말로 눈 녹듯이 사라지니
평석이 비었다.
어제 씻어두었던 무.
오늘 또,
작업 시작이다.
눈이 희냐,
무가 더 희냐.
살짝 얼었다 녹았다 하며 마르는 무말랭이가
더 달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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