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묵객, 지나간 수많은 사람들이
백화산을 노래하였다.
백화산을 제1경의 서열에 둔 것만으로
충청 내포에서 백화산의 존재를 짐작할 수 있다.
이름마저 백화(白華).
오늘 백화산에 올랐다.
밭 갈다 머리 들면 백화산이고 바다낚시 하다 둘러보면 백화산이다.
언제 어느 때나 오르고
지나다 찾는 백화산.
가깝다.
백화산은 수더분하다.
요란하지 않다.
누군가가 말했다.
여기가 태을동천, 신선이 노니는 별천지라고...
일소계
흐르는 여울은 그쳐도
동천의 추색이야
어딜 가랴.
지나가는 신선 있어
어디 한번
바둑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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