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다 보니 생강을 캐고 있다.
멀리서 손짓으로 부르는 목소리.
"어서 와유! 을매기 한잔 허구 가슈!"
안불러줘도 끼어들 판인데 불러주니
이 아니 반가울 수 가.
귀촌의 맛.
바로 이 맛이야.
풋풋한 흙냄새와 함께
생강밭 을매기.
농촌에 살으리랏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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