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歸村漫筆

귀촌일기- 봄비 내리는 날의 소묘...택배 씨앗 오는 날

 

 

 

 

 

 

 

 

온다던

비가 온다.

 

 

 

 

 

처마끝에서 낙숫물이 떨어진다.

소리 소문없는 봄비치곤 호방하다.

 

하루가 한가롭다.

내 세상이다.

 

언제까지 내리려나.

봄비.

 

답을 안다.

내일이면 개인다는 걸.

 

똑똑한 날씨 과학이

마음을 

바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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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놈아,

짖지 마라.

 

손님이다.

 

택배 씨앗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