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歸村漫筆

공자 물어가로되: 무엇이 그리 즐거운지요?

 

 

 

 

 

태산을 지나다 만난 榮啓期에게

공자가 물었다.

 

허허허...만물 중에 사람으로 태어난게 첫번째요,

남자로 태어난 게 두번째요,

내나이 90이 넘었으니 이 아니 즐겁겠소이까.허허허

 

남루한 가죽옷차림의 그는 거문고를 타며

이렇게 말했다.

 

 

 

 

기쁨,노여움,슬픔,즐거움,분노를 거문고 소리에 실어 풀어낸

백결 선생이 흠모했다는 분이

영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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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따라서'라는 방송을 매주 즐겨듣는다.

 

인터넷 <다시듣기>에 고정시켜두고 

고구려,발해,백제,가야,신라,고려,조선으로 이어지는 역사 다큐멘터리를

시간 나는대로 듣고 또 듣는다. 

 

오늘 새벽 신라시대 백결선생의 이야기를 다시 들으며

榮啓期 3樂을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