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산을 지나다 만난 榮啓期에게
공자가 물었다.
허허허...만물 중에 사람으로 태어난게 첫번째요,
남자로 태어난 게 두번째요,
내나이 90이 넘었으니 이 아니 즐겁겠소이까.허허허
남루한 가죽옷차림의 그는 거문고를 타며
이렇게 말했다.
기쁨,노여움,슬픔,즐거움,분노를 거문고 소리에 실어 풀어낸
백결 선생이 흠모했다는 분이
영계기다.
-
-
-
'역사를 따라서'라는 방송을 매주 즐겨듣는다.
인터넷 <다시듣기>에 고정시켜두고
고구려,발해,백제,가야,신라,고려,조선으로 이어지는 역사 다큐멘터리를
시간 나는대로 듣고 또 듣는다.
오늘 새벽 신라시대 백결선생의 이야기를 다시 들으며
榮啓期 3樂을 생각한다.
'歸村漫筆'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귀촌일기- 부녀회 당번하는 날, 감자탕 먹다 (0) | 2014.01.11 |
---|---|
귀촌일기- 밤참도 버릇된다...동치미 국수 (0) | 2014.01.09 |
귀촌일기- 犬公 (0) | 2013.12.21 |
귀촌일기- 배추 월동하기 (0) | 2013.12.17 |
귀촌일기- '어른 말 들으면 자다 떡이 나온다' 뽁뽁이 효과 (0) | 2013.1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