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에서 감태 만들기가 한창이다.
몇년 전까지 이런 광경이었다.
온마을 담부랑 밑이나 안마당에 감태 말리는 발이 줄을 섰었다.
건들바람이라도 불라치면 속절없이 날아가버렸다.
조마조마해 하며 이렇게 말렸다.
한 집 두 집 전기건조기를 사더니 이젠 자취를 감추었다.
갯마을의 서정.
나만의 욕심일 가.
전기.
햇살보다
과연 좋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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