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내서 잉어를 만났다.
버스정류장 바로 옆.
모락모락 김이 피어오른다.
기다려 심심찮게 사들 간다.
찍어낸 붕어빵처럼...이라더니
서로 닮았다.
돌아오는길에 사야지 하고 그냥 갔는데
다른 길로 오는 바람에 깜빡 잊어버렸다.
오랜만에 따끈한 붕어빵 한번 맛보렸더니
일진이 오늘은 아닌가보다.
그런데
언제부터 황금 잉어가 되었나?
붕어는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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