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딴 고추입니다.
익는대로 고추를 땁니다.
이슬에 바지가랭이가 흠뻑 젖습니다.
이슬방울 알갱이가 이마를 두드립니다.
땀이 납니다.
소쇄한 새벽 공기가 볼을 스칩니다.
지금 바로 때입니다.
고추 따기.
하루는 또 이렇게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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