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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일기

귀촌일기- 만리포, 갈매기 노래하는 만리포 사랑

 

 

 

 

 

 

 

 

 

 

빨강,노랑, 파랑

원색을 보면 우선 참 시원하다.

 

해변에는 삼원색이 깔렸다.

 

올해도 만리포에 갔다.

서울서 내려온 애들 때문이다.

 

 

 

 

 

개펄이 드러나는 바다야 집에서도 매일 본다.

그러나 툭 트인 수평선과 하얀 모래사장이 주는 질펀함에야 비하랴.

 

그래서 만리포 행이다.

연포,꽃지가 있고 돌아들면 학암포,구례포,꾸지나무골도 있다.

 

해마다 왜 만리포인가.

 

여기는 '만리포 사랑'이 있기때문이다.

 

똑닥선 기적소리 젊은꿈을 싣고서

 

 

 

갈매기 노래하는 만리포라 내사랑
그립고 안타까워 울던밤아 안녕히
희망의 꽃구름도 둥실둥실 춤춘다


점찍은 작은섬을 굽이굽이 돌아서
구십리 뱃길위에 은비늘이 곱구나
그대와 마주앉어 불러보는 샹~송
노젖는 뱃사공도 벙실벙실 웃는다

수박빛 썬그라스 박쥐양산 그늘에
초록빛 비단물결 은모래를 만지네
청춘의 젊은꿈이 해안선을 달리면
산옥빛 노을속에 천리포도 곱구나


 

 

 

노래비 뒤에 이런 글이 있는 줄 오늘 처음 알았다.

 

 

 

 

사랑하는이여 가자

만리포로!

 

가서 우리의 정열을 태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