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막걸리를 좋아한다.
주말에 애들이 내려온다기에 집안 정리를 좀 했다.
두 달 넘어 땅 파고 흙 판다고 정리가 부실했다.
지난 구정 이후 방치되어있던 곳.
뒤안 보일러실.
오늘 새삼 쳐다보니 가관이다.
마시고 던져놔둔 막걸리 빈병이 나를 보더니 아우성을 친다.
날은 더운데 줄 세우기 힘드네.
파적으로 재미삼아 해보는 일.
며칠 전 강춘님의 권유도 있긴 있었다.
다른 막걸리도 몇개 눈에 띈다.
저 끝.
지곡막걸리만 155개.
지난 구정 설날 이후부터 숫자다.
지곡막걸리 회사 사장님은 뭘 하시나요.
이 사진 안보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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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저러나
이 걸 애들이 오기 전에 치워야하나
그대로 둬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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