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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일기

귀촌일기- 오늘 한 일 내가 안다, 농촌의 봄

 

 

 

 

 

 

오늘은 서밭으로의 진출이다.

 

어제 쪽파를 뽑아낸 자리다.

겨우내 무 묻어두었던 곳이기도 하다.

요긴하기는 짜투리땅이다.

 

잡초가 일찌감치 한술 더 뜬다.

 

 제일 따뜻한 곳이다.

 

이른 쌈채소나 시금치,곰취를 심을란다.

 

 

 

 

저녁무렵에 서밭은 이렇게 변신했다.

 

 

 

 

 

허허,이 녀석이 오늘도 감독이군!

 

 

 

 

 

역시 퇴비가 말한다.

 

흙은 정직하고 거름은 충직하다.

 

덤뿍덤뿍 깔려있으면 희희낙락 채소가 즐거워할 것임을 퇴비는 안다.

 

 

 

 

 

 

오늘은 이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