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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일기

귀촌일기- 개불알 꽃, 올봄 제1호 야생화

 

 

 

 

 

 

하루 종일

봄을 재촉하는 비가 촉촉히 내렸다.

 

서재 앞.

잔설이 녹아버리자 자태를 드러낸다.

 

개불알 꽃봉오리.

 

엄동설한 겨우내

켜켜이 쌓이는 눈을 이불삼아

기다린듯.

 

올봄, 첫번째 들꽃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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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직 입춘이 멀었는데...

 

야단났네.

 

 

 

지난 해 그 자리의 

파란 개불알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