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하우스 옆에 있는 시금치 밭.
노지 시금치.
지난 가을에 뿌렸던 시금치 씨앗이
겨우 싹이 터 그 어린 잎새가 긴 겨울을 버티더니
며칠 전에 내린 봄비에 이어 햇살을 받아 몰라보게 부쩍 자랐다.
자연에 제때 제철이 있음을 알게한다.
시금치와 동거하는 게 있다.
절로 자라난 봄냉이.
시금치 반, 냉이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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