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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冬)

곳감 빼먹기

 

 

 

 

처마 밑에 말랑말랑하게 곳감이 잘 익었다. 

겨울밤.  밤이 점점 길어간다.

곳감을 하나 둘 빼먹는다. 현관문만 열고 나가면 된다.

누워서 떡먹기보다 더 쉬운게 겨울밤 곳감 빼먹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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