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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럭바위,우럭젓국

 

오늘 팔봉산에 올랐다. 2봉으로 오르는 가파른 철제계단 옆에 있는 우럭

바위를 지나갔다. 용왕이 보낸 우럭이 이곳 팔봉산 경치에 취해 눌러앉아  

바위가 되었다는 이야기다. 울긋불긋 단풍이 수놓은 제1봉 감투봉 또한 

절로 품에 안기는 선경이 아니리요.  

 

 

 

 

인근 삼길포의 우럭축제가 말해주듯 서해에는 우럭이 많다. 태안의 향토

음식 중에 우럭젓국이 있다. 말려두었던 우럭을 황태국 끓이듯 요리한다.

술꾼들의 해장국으론 그만이다.

우럭바위를 지나며 지난 여름 바다낚시에서 말려둔 우럭이 있다는 생각이

문득 났다. 말린 우럭찜도 좋고 우럭젓국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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