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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秋)

갈대와 억새가 있는 풍경

 

태안반도 끝 만대와 당진의 독곶을 거쳐 기다랗게 내려온 바다가 가로림만이다. 그 맨 아래.

팔봉산이 서해 바다를 바라보며 병풍처럼 둘러섰다.

서산 팔봉에서 태안으로 건너오는 제방의 신작로 길목의 도내리.

북창, 인평을 지나 천수만을 이어주는 창갯골 수로가 오랜 염원이었던 굴포운하를 기억한다.

 

여기는 갈대와 억새가 함께 있는 곳. 불어오는 소슬바람에 갈대는 흔들리고 억새는 슬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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