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현재

캔버스 위의 수선화

 

 

 

 

수선화가 진다. 추위가 가시기도 전에 맨먼저 싹이 올라와 꽃대를 만들고 봉오리를 맺었던

수선화였다. 해마다 늘 그 자리에서 잊지않고 봄을 알린다. 엄동설한을 지나며 누군가 몇

번은 밟았음직한데 아무렇지도 않은듯 나타난다.  새파란 잎새에 노란 꽃망울이 초롱초롱 

풍성하게 다발을 이룬다.

 

 

 

오늘 수선화를 그린다. 몇 장의 사진에 남겨진 그 모습을 화폭에 옮긴다.  비도 오고...

 

 

 

'현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을이 사는 집  (0) 2011.05.09
구아바 또 새싹  (0) 2011.05.08
해태와 커크 다글러스  (0) 2011.05.05
아주까리 등불  (0) 2011.05.04
봄날은 간다...쌈,나물, 무침  (0) 2011.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