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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봄의 소리

 

 

거실에 비친 석양에 문을 열고 나가보니 하늘에는 아직 덜 익은 보름달이 떴다.

해는 이화산 마루에  얹혔다. 

 

 

 

 

뒤웅박, 곶감, 코다리 몇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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