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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秋)

선김치

 

 

어릴 적 이 때 쯤 시골에서 자주 먹었던 김치.  이른바 선김치.

 

묵은지도 남은게 없고, 아직 김장은 멀었고, 배추는 덜 자랐고... 

어린 배추를 두어포기를 뽑아 슬쩍 데쳐 만들어둔 양념에 버무린다.  간단하다.

 

일종의 즉석 김치이나 데쳤으므로 생김치과 구별된다.  그때그때 자주 해먹는다.

 

 

 

 

 

 

오늘은 갓을 솎아 '갓 선김치'를 만들어 보았다.  별것 아닌 풋풋한 계절의 맛. 

텃밭의 갓은 커는 정도에 따라 가끔 솎아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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