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秋) 약속과 미련 사이 오 솔 2010. 9. 30. 08:10 각다귀 주둥이가 여름내 설쳐대더니 처서를 지나면서 삐뚤어졌다. 입은 삐뚤어도 침은 더 독하다. 이젠 갈 때가 됐다 빨리 가라 했더니 손사래를 쳤다. 추석이 가까우니 송편 만 먹고 가겠다고 약속을 했다. 추석 지난지가 언젠데 아직 미적거린다. 이왕 늦은 거, 햅쌀밥에 구들목 온기 좀 쐬다가겠다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구독하기도내리 오솔길 '가을(秋)'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웃 사촌 (0) 2010.10.12 선김치 (0) 2010.10.06 개똥벌레 (0) 2010.09.26 달과 해 (0) 2010.09.25 병어회,전어회 (0) 2010.09.25 '가을(秋)' Related Articles 이웃 사촌 선김치 개똥벌레 달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