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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秋)

곶감 만들기

 

 

 

 

 

 

 

올 핸 대봉이 꽤 열렸습니다.

홍시를 기다렸습니다.

가지가 너무 늘어져가는 게 좀 불안했습니다.

몇개 따다 곶감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껍질을 칼로 깎고 꼭지를 줄에 꿰어 매달았습니다.

보름쯤 지나면 말랑말랑 달디달겁니다.

   

처음 만들어본 작품입니다.

그럴듯 운치가 있군요.

건듯 부는 바람에 흔들흔들 떨어질가 조마조마 합니다.

 

뒤웅박도 옆에 있네요.

그 안에는 내년에 뿌릴 씨 옥수수가 들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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