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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夏)

그림자에 혼난 오리

 

내가 더 놀랐다니까.

오리 가족이 물살을 가르며 도망을 가네요. 눈두렁 옆 억새 사이에서 놀다 지나가는

내 그림자에 놀랐나봐요.

그 바람에 내가 더 놀랐다니까 이 놈들. 

그러고 보니 종씨네요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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