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 (11) 썸네일형 리스트형 귀촌일기- 농협 상품권,나는 일년에 두번 농협 조합원이 된다 우체국 집배원이 우편물 한통을 전해주고 갔다. 태안 농협에서 보내온 것이다. 이맘 때쯤 우편물이 오면 대충 내용을 안다. 일년에 두번 설,추석이 되면 내가 농협 조합원이라는 걸 깨우쳐준다. 열어보니 구구절절 인사말보다 역시 상품권 몇장이 먼저 손에 잡힌다. 만원짜리 석장. 작년.. 귀촌일기- 산딸기 따다 누구에게 전해줄까나 눈을 잘 뜨고 둘러보면 보이는 게 있다. 밭둑 언덕배기. 장마통에 절로 익었다가 떨어지고 남아서 이제야 보인다. 새벽 이슬 맞은 산딸기. 한손 듬뿍 딴다. 딸기가 좋아 아 좋아 좋아 좋아 좋아 좋아 좋아 좋아 좋아 좋아 좋아 좋아 좋아 좋아 딸기가 좋아 딸기가 좋아 딸기가 딸기가 좋다.. 귀촌일기- '바람아 멈추어다오' 감자 멀칭하는 날 창가를 때리는 바람 소리에 새벽잠을 깼다. 어제 오후부터 불던 바람이 밤을 지나며 더 세졌다. 약간의 비- 내릴 수도 있고 안내릴 수도 있는 비-가 내릴 거라는 어제 일기예보가 있긴 있었으나 강풍 소리는 없었다. 오늘은 어제 심은 감자 이랑을 멀칭하는 날이다. 해마다 하는 일이지만 ..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