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눗대 (17) 썸네일형 리스트형 귀촌일기- (26) 울타리 울타리 (26회) “멀리서 보니께...” 영감이 정적을 깼다. “용구새가 지대로 되었슈.” 영감은 지붕의 용마루를 보고 말했다. 저 밑으로 우리 집이 한눈에 들어왔다. 양쪽 용두 사이에 용마루가 흐르고 귀마루가 멋을 부리며 막새가 가지런히 굴곡을 이루었다. “기와집은 저게 예쁘야 한..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