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홍나무 (2) 썸네일형 리스트형 귀촌일기- 백일홍, 창밖에 비는 내리고 백일홍 화촐랑 알 사람은 다 안다. 화단 한켠은 백일홍이 차지할 정도로 흔하디 흔하다. 화초가 아닌, 벡일홍 나무를 여기 충청도에 와서 처음 알았다. 배롱나무라고도 부른다. 가로수가 온통 백일홍 나무인 곳도 더러 있다. 구불구불한 나무 가지도 가지려니와 가지 마다 뭉실뭉실 샛빨.. 배롱나무 꽃 몰래 피다 고추잠자리가 난다. 이른 새벽에 왠 고추잠자리가 이렇게도 날가. 그럼 햇살이 고울게다. 지지리도 끈질긴 장마가 오늘은 한발짝 물러나주려나. 어지러이 고추잠자리 날더니 어느새 햇살이 곱다. 하항...배롱나무 꽃이 피었다. 여름이다. 쨍.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