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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하신다구요?

<길을 나서면 아직도...> <하얼빈>

 

 

 

미전 김수철 님이 <길을 나서면 아직도 가슴이 뛴다>를 보내주셨다. 직장에서 선배였던 분이다. 세계 여행 보고서라는 부제에 겉장 표지만 봐도 가슴이 뛴다. 여든의 연세에 책을 내시다니...

또 한 권의 책. <하얼빈>. 김훈 작가는 집사람의 고교 친구 바깥 양반이기도 해서 몇몇 과거 소설집에 이미 눈에 익었다. 

 

힌남노니 뭐니 하는 태풍에 비도 오고 바람 불고 해서... 김장 무 배추 심을 밭일일랑 제껴두고 쉬엄쉬엄,  잘 됐다. 晝耕夜讀. 晴耕雨讀. 새벽 이 시간,  거실 창밖에서 빗소리가 점점 크게 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