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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하신다구요?

<스마트폰으로 여는 디지탈 세상>

 

 

 

 

태안 노인복지관의 스마트기기 교육과정이다. 일 주일에 이틀 두 시간씩, 2개월 코스. 은퇴해 귀촌한 중년을 위한 재취업 교육 과정이지만 집사람은 생업과 관련없이 스마트기기에 대한 궁금증이 많아 자리를 비집고 등록했다. 시간에 맞춰 마을버스 타려 등교하는 발걸음이 바쁘다. 집사람의 향학열... 학구열... 하굣길은 도리없이 내가 책임 진다.

 

 

 

 

 

김형석 교수는 올해 103세다. 며칠 전 어느 방송과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 인생에는 세 단계가 있다. 30살까지는 내가 나를 키워가는 단계, 65세쯤까지는 직장과 더불어 일하는 단계며  90세까지는 사회를 위해 일하는 단계다.

 

우리 시대에는 두 단계로 끝났지만 지금은 3단계 인생을 가야 한다. 연세대학교를 정년퇴직하고 아무 일도 안 하고 ‘난 늙었다’ 하고 그냥 있었으면 (나는) 없어질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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