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동네방네

모내기 끝낸 농부의 소감?

 

 

앞뜰은 지난주를 피크로 모내기가 끝났다. 트랙터가 쓰레질을 하고, 경운기가 모판을 실어 나르고, 이앙기가 모를 심는다. 모를 찌고 못 줄을 잡아주는 등 품앗이 모내기꾼들로 왁자지껄하던 옛날 모내기 풍속도완 달리 요즘은 조용하기만 하다. 기계화되었기 때문이다. 

 

여기저기 물꼬를 돌보고 돌아오는 동갑 이웃 박 회장을 오늘 소롯길에서 만났다. "도와주지도 못허구... 고생하셨쓔." 하며 인사를 건넸더니... 돌아오는 대답은 "글씨, 죽는 줄 알았다니께." 제아무리 기계화, 자동화, 성력화되어도 사람이 하는 일이라 힘 들기는 마찬가지.

 

 

 

 

 

'동네방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늘 캐기... 따라하면 된다  (0) 2022.06.03
아니 벌써, 풋고추가...  (0) 2022.05.30
무더위? 땅콩 밭의 농부  (0) 2022.05.25
앞뜰을 내려다보다  (0) 2022.05.19
5월, 농촌은 다들 바쁘다  (0) 2022.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