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하늘이 구질구질하다. 바람 불고 가랑비가 흩날린다. 채마밭에서 따온 햇부추가 오동통하다. 이런 날 해물 부추전.
방아를 아세요? 마침 갓 돋아난 방아 잎이 숭숭 들어갔기에 햇부추전에 방아 향이 어우러졌다. 식탁 위의 봄. 귀촌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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