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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하신다구요?

읍내 출입...목애당

 

 

 

 

 

 

70줄 촌로 뙤똑 둘이 사는 시골 농가에 무슨... 하겠지만, 이틀에 한번 꼴은 읍내 나갈 일이 생긴다.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 볼 일을 보고 돌아오는데도 두어 시간 잡힌다.

오늘은 후텁지근 날씨마저 무덥다. 농협 자재마트에서 몇 가지 자재를 사고 단위 농협 본점에 들러 6월 30일로 기한을 지난 비료대금을 뒤늦게 납부했다.

 

오랜만에 은행 안에 들어가 보았더니 여기도 창구 책상 위는 칸칸이 온통 레노보 컴퓨터로 개비를 했다. 탁자 위에 놓여있는 지방 신문 겉장에서 얼핏 세상 물정도 읽는다. 대통령 선거만 있는 줄 알았는데 내년에 지방선거도 있다.

 

 

둘이 함께 갈 필요가 없다 해서 집사람이 읍사무소 민원실에 들러 일을 보는 사이에 나는 잠시 짬을 내서 찾아가본 목애당. 조선조 태안 관아였던 동헌 건물이다. 읍사무소 바로 코앞인데도 돌계단 몇 개 올라가 문화재를 돌아보는 여유...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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