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따가운 한낮을 피해 앞뜰을 걸었다. 마을 안길 어느집 토끼장 옆에서 서성거리는 토끼 한 놈. 집 나온 토끼다. 날은 저물어가는데 온 식구들이 기다리는 집안으로 되돌아 들어가는 구멍을 찾지못해 안절부절 못하는 모양새.
이 시간에 홀로 유유자적하는 저 백로는 어디가 집일까. 둥지가 있기나 있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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