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귀촌하신다구요?

40만 원 벌었다? 농부의 수입

 

 

 

밭갈이를 한지 보름만에 감자 심고, 비닐 멀칭 작업을 오늘 끝냈다. 하루 7천 보 아침 걷기운동을 빼먹어가며 밭일을 쉬지 않았다. 

 

읍내 인력시장에서 일꾼을 데려다가 하룻만에 끝내버릴까 망서리다 내 손으로 해치우기로 작정을 했던 것. 말도 안통하는 데다 숙련되지도 않은 외국인 인부들을 데려온들 노동의 질을 장담할 수 없다.

 

400평 밭이다. 드디어 나 혼자서 완료했다. 인력시장의 인부를 썼다면 일당 15만 원에 2명, 식대 교통비 간식 등 부대 비용을 합하면 40만 원이다. 농부의 수입... 안쓰면 버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