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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하신다구요?

낚시터 결산은 쓰레기로 말한다

 

 

 

 

 

 

3십여 년만의 한파였다. 예년에 없던 함박눈이 연달아 내렸다. 모처럼 앞뜰 도내수로가 얼었다. 자동차가 지나가도 끄떡없단다. 20센티 두께다. 얼음 구멍을 뚫는 오거가 구멍치기 강태공에겐 필수 장비가 되었다. 

 

 

빙판 위의 태공들이 물러간 뒤 낚시터의 그림자... ... ...  왜 안가져 갈까? 낚시 장비는 날로 진화하는데 낚시터 예절은 퇴화하고 있다. 날이 풀리면 곧장 수초치기 꾼들이 또다시 한바탕 몰려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