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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의 팡세

전정을 할 수만 있다면...

 

 

 

 

 

 

 

 

주간, 주지, 부주지, 중첩지, 하향지, 경쟁지, 배면지, 측지, 연장지, 결과지, 도장지... 강전정, 약전정... 용어만 들어도 상그럽다. 전정은 가을에 해야 하나? 봄에 해야 하나? 

 

전정을 할 때마다 성가시고 복잡하고 까다롭다. 한마디로 말해... 힘들다. 안해본 사람은 모르는 나무 전정하기. 오늘 매실나무 전정을 했다. 매실나무 다음은 사과나무, 석류나무, 배나무 전정을 해야 한다. 쉬엄쉬엄 하는 거다.

 

 

 

 

 

싸움 붙이며 뒤로 숨어버리는 참으로 비겁한 사람. 명색이 대통령이란 사람이...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의 끝은 어딘가?...  지금이라도 당장 쓸모없이 웃자란 도장지를 솎아낼 수 만 있다면? 오늘 매실나무의 헝클어진 가지를 전정하면서 언뜻 그런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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