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집의 울타리 안에 있거나 집 가까이 있는 밭. 채마밭...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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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로 지난 주, 서울에 올라가서 석달 만에 있는 몇 가지 정기검진을 받고 내려왔는데 오늘이 결과를 보는 날이다. 당연히 서울행이다. 그러나 서울에 거주하는 딸 아이를 보냈다. 의사선생님에 대한 대리 면담이다.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가 어쩌구 하는 판국이라 고육지책이었다.
길어야 5분 남짓될가 말까한 의사 면담을 마치고 뒤돌아 나서면 실로 싱겁기 짝이 없었다. 더우기 충청도 시골에서 고속도로를 타고 서해대교를 건너 먼길을 꼬빡 일을 삼고 올라가야 하는 나로서는 더더욱 더 그렇다. 전화기로 들려온 면담 결과는 "여섯 달 뒤 10월에 오시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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