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이면 동백이지 겹동백은 또 뭔가. 겹동백이 필 때면 늘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겹동백을 나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토종 동백에 비교해 왠지 요란하고 경박스러워 보인다. 그건 오로지 내 취향일 뿐.
오늘, 집 뒤안 울타리 옆에 소리소문도 없이 핀 겹동백꽃. 긴겨울을 이기고 붉은 색깔을 뿜어내는 기상이 가상하다. 동백나무 여럿 중에 맨먼저 피었다. 지금부터 동백들이 차례차례 필 것이다.
'귀촌하신다구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귀촌일기- 책 (0) | 2020.02.29 |
---|---|
귀촌일기- 감태의 계절이 아쉽다네요...감태김치 (0) | 2020.02.28 |
귀촌일기- 채마밭의 작은 행복,큰 즐거움 (0) | 2020.02.20 |
귀촌일기- 잔설 (0) | 2020.02.19 |
귀촌일기- 積雪賦: 눈과 지붕 (0) | 2020.0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