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귀촌일기에서 감태이야기를 자주하는 이유는 올겨울따라 날씨가 따뜻했음인지 감태가 근년에 드문 풍작 때문이다. 게다가 사이사이에 눈발이 날려주어 감태의 맛조차 풍미를 더해 올해 감태는 양과 질에서 최고다. 집 뒤로 보이는 구도항. 사이에 당섬 그리고 창갯골. 개펄이 온통 감태밭이다.
이제부터 봄이다. 날이 더워진다. 해태 김이 그렇듯 감태도 찬바람 불때 감태다. 지나가는 감태의 계절이 아쉽다며 만든 감태김치가 오늘 점심 밥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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