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歸村漫筆

귀촌일기- 그럼 그렇지! 입춘 한파











올 겨울은 수십 년래 이상난동이었다고

다들 입을 모았다.


입춘인 어제 아침까지만 해도

햇살이 고왔다.


입춘방을 써놓고

입춘시 오후 6시 3분을 기다리며

느긋했다.

그러나 바람이 불기 시작하더니

입춘방을 붙이는 해 질 무렵엔

기온이 급전직하.


한파경보.


-못다한 겨울이 있었나.

자연의 순리에 

그 무슨 속셈이 있을까만

생각하는 건 오로지

인간의 몫.






밤새 내내

바람소리가 요란했는데

입춘방이 잘 붙어있는지

잘 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