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여기에 와서 가끔 재래시장에 간다. 내가 살고있는 충남 태안에서도 그랬다. 사람 사는 냄새가 난다. 그게 좋아서다.
다낭의 재래시장도 그렇다. 사람사는 곳이라면 어딘들 마찬가지다. 표정이 밝다. 왁자지껄하다. 이런 것들이 활력을 준다.
재래시장도 하루를 여는 새벽이면 더 좋다. 아직 어둠이 걷히지 않은 시장통에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소리의 합창...이게 삶이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이 시간, 새벽 세시 반, 먼동이 터려는지 닭 우는 소리가 요란하고 개 짓는 소리도 들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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