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찮으면서 나에겐 큰 즐거움.
텃밭의 효용성을 다시금 알겠다.
채마밭 귀퉁이에
꽃상치 씨앗 한 봉지를 모두 뿌려놨더니
빼꼭하게 상치가 돋아났다.
콩나물 시루의 콩나물처럼.
이제부턴 솎아서 먹을 차례다.
내년 봄까지 슬슬.
잎이 큰 왕상치완 또 다른 맛.
어린 솎음 상치 겉절이.
부드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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