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갯가 사람들은, 돌게를 박하지라 하고
칠게를 능쟁이라 부른다.
물안개가 잔뜩 낀 이른 아침 산봇길에서 만난
게 한 마리.
박하지도 능쟁이는 아니다.
한쪽 발이 유난히 큰 황발이는 더더욱 아니다.
달랑게일까?
밤게, 도둑게, 방게, 털게...등등 종류가 많은데
오늘 아침 논두렁가에서 만난
이 녀석의 이름을 모르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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