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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귀촌일기- 서재로 출근하다









안채에서 20보.


이곳에 출근하면

무한한 자유공간이다.


앞에서 불어오면

산들바람.

뒷창에서 불면

갯바람.


느릿한 쓰르라미.

졸음이 온다.


삼복더위에 낙원이

따로없다.